민중당은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13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승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중당 선대위 상임공동대표는 김종훈·김창한 민중당 상임공동대표,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가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대표,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대표, 김영표 전 빈민해방실천연대 대표 등 13명이 맡았다.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1,300만명의 최대 광역자치단체다. 진보집권의 꿈은 바로 경기도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휴전선의 절반을 차지하는 접경지역이기도 하다. 판문점선언 이후 자주, 평화, 통일의 한반도 또한 경기도에서부터 움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김종훈, 김창한 민중당 공동상임대표의 대회사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행덕 전농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축사 △후보자 결의 △청년당원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 탠디분회 노동자들이 집단입당, 50여명이 직접 참석했다.

한편 민중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 경기, 울산, 광주, 전북, 전남 등 6곳에 광역단체장 후보를, 전국 각지에서 모두 273명의 광역, 기초 의원 후보를 출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