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역할 높여 진보정치 새로운 도약 이뤄야!”

▲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왼쪽부터) ⓒ뉴스Q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구속수감 중인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면회했다.

이영주 전 총장은 2015년 노동절 집회 및 민중총궐기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약 2년간 수배생활을 하다, 지난 2017년 12월 더불어민주당사 점거 단식농성 후 체포, 구속됐다.

이날 면회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이 함께 했다.

홍성규 후보는 “촛불혁명 이후 현장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꿈틀대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진다”며 “이럴 때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이 자기 역할을 잘하여 반드시 진보정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중당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온 힘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주 전 총장은 “박근혜도 이곳에 있다. 오늘이 선고날인데, 안에 들어와서야 민주노총을 비롯한 우리 모두가 얼마나 큰 일을 해냈는가 새삼 느끼고 있다”며 “노동자가 정치의 주인으로 서기 위해 그간 지역본부를 꾸준히 강화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건승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성규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민주노총 사업장을 순회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왔다. 진보블럭을 다시 재형성해내는 것을 이번 선거의 분명한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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