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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은 K리그 우승, 포항 스틸러스!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서자 언론, 대한민국 언론!
카리스 윤 칼럼니스트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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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2  13: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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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골 세러모니,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 전.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먼저 해외파 소식이다.  

대한민국 축구의 희망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주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참패로 팀에 드리워졌던 먹구름을 일거에 걷어내는 눈부신 활약이었다.

감각적인 오른발, 그리고 왼발 슈팅으로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가르고 승점 3점을 팀에 안겼다. 선두 바이레른 뮌헨과의 승점차는 4점차로 유지,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가 드라마 같은 승부로 대미를 장식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황선홍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였고, 비극의 주인공은 울산 현대 그리고 김신욱이었다.

홈에서 비기기만해도 K리그 우승컵을 안을 수 있었던 울산이었지만, 경기종료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버저비터 골에 무너졌다.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 하지 못한 김신욱은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스위스, 러시아와의 평가전 두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 원톱 1순위로 치고 올라 온 김신욱이다. 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눈앞에 두고 포항과 데얀(FC 서울, 득점왕)에게 왕좌를 내줘야만 했다.

가끔, 정말 가끔 기적과도 같은 역전의 승부가 펼쳐지는 축구판이지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다. 1년 농사의 끝, 최종전에서 리그 1, 2위 팀이 맞붙었고 비기기만해도 우승할 수 있는, 그것도 홈경기에서, 90분 다 뛰고 추가시간 4분이 다 지나고 한 골을 먹어 우승컵을 내줘야 하는 울산의 운명은 참으로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반대로, 역사적인 우승(K리그 사상 최초의 FA컵과 리그 우승 동시 달성)을 그 마지막 최종 순간에, 막이 내려지는 순간에 움켜쥔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황선홍 감독.... 그들에게 딱히, 축하의 말도 필요없지 않겠나 싶다.

지난주에 이어 언론, 대한민국 언론 이야기를 이어 가고자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에게 장악된 방송통신위원회와 대한민국 언론의 꼴이 참 말이 아닌 것 같다.

불운의 의적 홍길동은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한을 품고 살아야만 했다.

KBS, MBC, SBS, YTN 등등 이들은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 말하지 못한다. 시끄럽고 양극화된 집단의 말싸움만이 있을 뿐이다.

재벌·수구방송인 한 종편의 다소 놀랍고도 획기적(?)인 통합진보당 관련 보도에 대해, 방통위는 이 방송이 진보당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입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한다.

엄청나게 많은 방송과 신문이 쏟아내는 뉴스가 우리의 눈과 귀로 쏟아져 들어오지만, 그냥 그 양만 많을 뿐 정곡을 찌르고 본질을 알게 해 주는 그런 뉴스는, 위에서 말한 그런 매체들에게는 없다.

언제부턴가 조·중·동과 종편은 물론 공중파 방송 뉴스와 YTN 등의 뉴스 보기를 외면하고 있다. 차라리 보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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