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성시민의 권리!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한미경 민중당 화성시의원 후보는 27일 오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을 향한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한미경 후보는 당초 출마하려 했던 2인선거구인 가선거구(향남·봉담·정남·양감면)에서 3인선거구인 라선거구(동탄4·5·6동)로 바꿔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미경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출마 선거구를 바꾸지 않고서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정치에 맞서 싸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 화성시의회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동탄지역은 화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이주한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곳이다. 새로운 생활정치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한미경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경기도의회의 선거구획정 의결은 화성시민의 시민권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그러나 잘못된 선거구획정에도 화성시의 정치인들은 어느 누구하나 문제를 제기하고 개정을 요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미경 후보는 이어 “민생을 대변하는 화성시의회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적폐 선거제도 때문”이라며 “노동자, 여성, 청년, 학부모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시의회에 들어가야 서민들에게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경 후보는 화성여성회 대표,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화성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화성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