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 기조발언을 하는 곽상욱 오산시장. ⓒ뉴스Q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오산시)는 26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오산시를 비롯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단체장과 아동친화 실무공무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은 「아동권리적 관점의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의 아동 돌봄에 관한 교육부 정책방향 설명, 경기대 김형모 교수의 발제연설, 하정호 청소년플랫폼 마당집 대표와 완주군 숟가락 공동육아 이영미 대표의 아동 돌봄에 관한 민간사례 발표로 이뤄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아동의 돌봄이 더 이상 학교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는 데 공감한다”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는 데 뜻을 같이 하자”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2018년 상반기 임시총회를 갖고, 아동 권리 확산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아동권리 동영상과 아동친화도시 백서 제작을 위한 예산을 의결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역사회에서 실현하고, 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의 롤모델을 만들기 위한 정보 및 우수사례 상호교환, 공동의 조사·교육·연구를 통해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지난 2015년 9월 창립됐다.

협의회에서는 그간 컨퍼런스와 박람회, 포럼, 총회 등을 개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해 9월 6일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회장 도시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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