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에 후보 내지 말아야!”

▲ 규탄 발언을 하는 한미경 민중당 화성시의원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향남권 시의원 2명 축소와 관련, 한미경 민중당 화성시의원 후보는 거대 양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16일 오전 홈플러스 향남점 앞에서 열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규탄! 민중당 화성시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 후보 외에도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한규협 민중당 기아현장위원회 사무국장 등 당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 후보는 “거대 양당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빚어진 결과”라며 “지역에서 정치하는 사람들과 출마 예정 후보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봉담권선거구는 인구 11만에 시의원 3명인데 비슷한 향남권은 10만에 시의원 2명! 이것은 무리하게 선거구를 쪼갠 결과”라며 “10만 인구와 4만 인구가 똑같이 시의원 2명이라니, 이것은 향남시민들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은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한 후보는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 본부장, 화성여성회 대표를 맡고 있다. 화성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화성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다.

▲ 발언을 하고 있는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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