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세상 이롭게 할 소금 같은 역할하겠다”

▲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수원시 권선구 갈릴리교회에서 열린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1년 11월 출범한 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은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이후 발전을 논의하면서 명칭을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으로 공식 변경했다.

홍성규 후보는 “태어나 지금까지도 살고 있는 집 바로 뒤에, 화성에서도 역사가 깊은 팔탄교회가 있다”며 “어린 시절 귀에 익은 성경 구절들이 지금까지도 인생의 소중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 후보는 이어 “짠맛을 잃으면 이미 세상을 이롭게 할 소금이 아니라는 말씀처럼, 진보정치의 가치와 원칙을 고수하려는 노력이 지금의 민중당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격려와 기도를 부탁했다.

기독교행동 대표인 이형호 목사는 “어려운 길, 어려운 결심을 하는 이들에게 우리 기독교는 늘 따뜻한 의지처가 되었다”며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여전히 쉽지 않은 진보정치를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사무국장 정종훈 목사,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민주행동경기원탁회의 공동상임대표 윤기석 목사, 적폐청산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운영위원장 민진영 목사 등 약 20여 명의 목사들뿐 아니라 평신도 대표들도 함께했다.

한편 홍성규 후보는 화성시 팔탄면 출신의 화성 토박이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 강제로 해산 당한 통합진보당의 마지막 대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간 화성시에서 시장,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진보정치에 헌신해 왔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화성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8.2%의 득표율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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