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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스위프(쓸어버림), 러시아엔 러쉬(돌진)!NLL 포기 발언 없었고, 부정선거와 종북 마녀사냥만 있었다. 또 속았다!
카리스 윤 칼럼니스트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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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0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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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의 K리그 골세러모니 ⓒ울산현대축구단

스위스와의 1차 평가전(2:1 승리)의 히어로는 김신욱이었다. 그리고 러시아와의 2차 평가전(1:2 패배)의 히어로도 김신욱이었다. 월드컵 예선전과 동아시안컵에서 보았던 그 김신욱이 아니었다. 전혀 새로운 선수 김신욱(26세, 울산현대)이었다.

스위스와의 평가전, 전반 날카로운 선제 헤딩골(오프사이드로 아쉽게 무산)을 선보였고, 후반 이근호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결정적인 골 찬스를 제공했다. 이청용에게는 매우 감각적인 오른발등 아웃사이드 패스로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다.

급기야 2차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는 전반 선제골까지 얻어내며 대한민국 원톱 1순위가 바로 김신욱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커다란 키에서 나오는 위압적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달고 다녔고, 골 에어리어에 머물지 않는 전방위적인 움직임으로 아군의 볼 소유권을 늘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보통 거구의 선수들에게서 보이는 답답함과 둔탁함이 김신욱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기성용, 홍정호 선수들의 체구가 얼마나 건장한가? 하지만, 김신욱 옆에 서 있는 기성용과 홍정호의 모습은 평범, 심지어 외소해 보이게 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동안, 대한민국 축구의 제일 큰 고민은 확실한 원톱의 부재였다. 지동원이 소속팀 경쟁에서 밀리고 있고, 박주영은 월드컵에서 그동안 그다지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을 뿐더러 지금은 아예 그라운드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

공중전에서 탁월한 하드웨어와 전투 능력을 갖고 있는 김신욱이다. 지상전에서도 민첩함과 파괴적인 모습을 김신욱이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축구는 원톱 부재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부푼 희망을 갖게 한다.

차붐 이후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를 갖고 싶다는 대한민국의 희망, 0순위에 손흥민이 있지만, 또 한명 김신욱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스위스, 러시아와의 평가전이었다.

NLL 수사결과 발표에서 검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없었음을 인정했다. 지금에서야, 선거판 다 끝나고, 대통령도 뽑히고...

회의록을 파기했다는 둥, NLL을 포기했다는 둥, 요란한 종북소동이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수구·보수 정권을 재창출한 국민기만 정치쇼의 1막이 끝났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회의록을 통해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이 진심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고 실천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후임자들을 위해 이전의 어떤 정권보다도 성실하고 진실되게 남북회담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겼고, 후세에 전하고자 했다)

박근혜 선거본부와 새누리당은 국가 기밀문서를 불법으로 유출하였고, 그 회의록을 왜곡하여 지난 대선에서 종북몰이 굿판을 벌이며 대국민 사기를 쳤다.

근거없는 NLL소동과 국가기관의 전방위적인 불법 대선개입으로 정권이 탄생했다. 현 정권은 태생부터 치명적인 하자가 있는 것이다.

박근혜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가기관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 요구를 교묘히 외면했다. 국민에 대한 엄청난 기만과 사기극을 벌여 당선해 놓고, 그에 대한 조사는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고 있는 정치검찰의 손으로만 하겠다고 한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다수의 노·장년층 중에 이러한 종북소동에서, 반공·반북 콤플렉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분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에 속아 이명박을 뽑았던 우리 국민들이 이번엔 NLL 종북소동, 국가기관의 선거개입과 여론조작에 의해 희생물이 되었다. 그리고, 비판정신과 올바른 관점이 없는 종편을 포함한 앵무새 언론들에 종합적으로 또 다시 속았다.

앞으로 얼마나 또 속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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