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경기도 갈망하는 도민들의 마음 대변할 것!”

▲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뉴스Q 자료사진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10일 지방선거 후보자 1차 선출선거 결과를 공고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97.8%의 찬성율로 최종 확정됐다. 도의원 후보로 송영주(7, 8대 도의원, 고양시 제4선거구), 김현경(전 성남시의원, 성남시 제4선거구) 후보가 당선됐다. 이 외에도 경기도 각 지역에서 시의원 후보 14명도 확정됐다.

홍성규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민중당 당원들의 마음과 뜻을 감사함과 동시에 무겁게 받겠다”면서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경기도를 갈망하는 모든 도민들의 뜻을 받아 거센 진보 돌풍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공천헌금, 밀실공천 등 일체의 잡음 없이 오직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민중당의 모습이야말로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상식적인 방향”이라며 “노선과 전혀 상관없이 끊임없이 이합집산하는 보수정치, 공천헌금이 부정부패 비리의 온상이 되는 낡고 썩은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후보는 화성시 팔탄면 출신의 화성 토박이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 강제로 해산 당한 통합진보당의 마지막 대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간 화성시에서 시장,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진보정치에 헌신해 왔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화성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8.2%의 득표율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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