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미래를 위해, 엄중한 마음으로!”

▲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원. ⓒ뉴스Q

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원은 8일 오전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산의 미래를 위해, 오산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엄중한 마음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우리 오산은 시 승격 이래,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오산시는 상대적으로 왜소해지고 소외되어 존재감조차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 가다간 거대도시로 성장하는 화성과 평택, 용인에 밀려 변두리로 전락될 것이 분명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우리 오산시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한 때에 이르렀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작지만 강한 도시로 성정해야 한다”며, ‘경제’와 ‘소통’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제는 경제에 집중해야 될 때”라며 “저 문영근은 지난 10년간 멈춰있는 내삼미동 공유 재산 부지 활용과 운암뜰 개발을 반드시 이뤄내고 융복합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산업 단지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모든 사람들의 힘을, 한 데 모으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는 시민과의 소통과 당정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오산에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작지만, 강한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가 자신의 정치철학이라며,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공무원, 당원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토박이인 문 의원은 성호초, 오산중, 수성고, 청주대를 졸업했다. 안민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제7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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