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여성회는 30일 봉담읍 오지랖센터에서 2018년 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한미경 서부지부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 및 결산, 2018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임원 선출 등을 논의, 결정했다. 또한 그간 병점에 있던 사무실을 향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한미경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사무국장으로 홍정애 회원, 감사로는 박혜명 전 화성시의원을 선출했다.

한미경 대표는 “화성여성회가 더욱 발전하는 시기에 대표를 맡게 되어 영광이면서도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며 “많은 논의를 거쳐 서부지역으로 이전하는 만큼 올해에는 ‘일하는 여성’, ‘이주여성’ 관련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도 여성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아름찬 포부를 밝혔다.

한미경 대표는 지난 2006년 화성여성회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2년간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경기자주여성연대 사무처장을 지내다 작년부터는 상임대표를 맡아 헌신해왔다. 동시에 화성지역의 여성사업을 직접 책임지기 위해 2013년부터 서부지부장을 겸임해왔다.

한편 화성여성회는 2006년 창립 이후 성평등강사 육성, 인문학 강좌 및 교육사업, 어린이장터 등의 문화기획사업, 한글교실, 이주여성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화성지역의 대표적인 풀뿌리 여성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