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리기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 ⓒ뉴스Q

(주)마중물대리는 23일 오후 화성시 병점동에서 ‘대리기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리기사 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 8명에게 총 56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난 2014년 8월 분당에서 일어났던 대리기사 셔틀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이종경 씨의 아들 이우림 군도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에는 오비맥주와 태안기업인협의회도 힘을 보탰다.

마중물대리 장경훈 대표는 “마중물대리 ‘대리기사 자녀 장학금’ 지급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이 되었다. 올해에는 ‘오비맥주’가 후원사로 참여해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건전 음주와 대리기사 사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안기업인협의회 김수안 회장은 “마중물대리가 순수익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다는 말을 할 때 ‘적당히 하고 말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6년 넘게 지속하는 것을 보고 진정성을 새롭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중물대리를 바라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중물대리는 태안기업인협의회의 자랑”이라고 했다.

다둥이 아빠인 대리기사 이철원 씨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 다시 혜택을 받게 되어 어려운 형편에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고마워했다.

마중물대리는 2011년 5월 창업했다. 순이익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회사이다. 2016년 기부총액은 1억원을 넘는다. 화성시 병점동에 소재한 자그마한 대리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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