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근 교장, “학생들 스스로 내면에 숨겨져 있는 미래 설계하는 것 가능”

▲ 2017 수원 경기꿈의학교 공동성장발표회. ⓒ뉴스Q

2017 수원 경기꿈의학교 공동성장발표회가 16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동성장발표회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순옥)에서 주최했다. 학생, 학부모를 포함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성장발표회는 수원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마을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꿈의학교 간 협력과 지원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공동성장발표회에는 2017 수원 경기꿈의학교 72개의 꿈의학교 중 9개의 꿈의학교가 참여했다.

참여 꿈의학교는 수원 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학교장 정천근), 수원화성 디자인 꿈의학교(학교장 조규정), 수원 아나운서 꿈의학교(학교장 이규희), 소리모아 꿈의학교(학교장 이현숙), 동네방네 TV 꿈의학교(학교장 김노경), 수원 청소년의회 꿈의학교(학교장 조이화), 도예 런! 꿈의학교(학교장 유혜진), 수원 텃밭소믈리에 꿈의학교(학교장 박수경), 수원 미래탐험단 도깨비 꿈의학교(학교장 권은주), 수원 모래와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 꿈의학교(학교장 이창훈)이다.

참여 꿈의학교에서 총 16개의 전시부스를 운영, 그동안 꿈의학교에서 활동했던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수원 아나운서 꿈의학교 학생 2명이 전제적인 사회를 맡았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수원 모래와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 꿈의학교 학생의 샌드아트가 무대에 올랐다.

참여 꿈의학교별로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공동성장발표회 무대는 오직 학생들의 주체적 힘으로 꾸려져 인상적이었다.

이날 공동성장발표회에는 김선미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옥분 경기도의원, 한규흠 수원시의원, 김진수 수원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경호 수원꿈의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유영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김용덕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 박종찬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수원 경기꿈의학교 정천근 교장은 “오늘 9개 꿈의학교가 참여해 꾸민 공동성장발표회 무대는 모두 아이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로 이해하며 애정 어린 시각으로 함께해 주신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김선미 교수학습국장, 박옥분 경기도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 시간 전에 참석해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눈높이에 맞는 열린 생각으로 꿈의학교 취지를 위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원시의회 한규흠 의원을 통해 큰 격려를 받았다”고 했다.

정 교장은 이어 “2017년 한 해 동안 수원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른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기획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할 수 있으며, 동기 부여를 통해 스스로 내면에 숨겨져 있는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꿈의학교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좀 더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교장은 “당연히 담당부서 공무원으로 해야 할 일이지만,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꿈의학교 이혜정 팀장과 이수지 주무관의 행보는 영혼 있는 공무원으로 칭찬할 만하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운영중인 2017 수원 경기꿈의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38교,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29교, 마중물 꿈의학교 5교로 총72교이다.

▲ 수원 모래와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 꿈의학교 학생의 샌드아트. ⓒ뉴스Q
▲ 인사말을 하는 김선미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뉴스Q
▲ 축사를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뉴스Q
▲ 2017 수원 경기꿈의학교 공동성장발표회. ⓒ뉴스Q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