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문화재단 지하1층 전시실에서 개막

수원시의 중심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해 동안 사진에 대해 배우며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화성과 사람들’ 사진전이 오는 11일 수원문화재단 지하1층 전시실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화성과 사람들’ 사진전에는 수원새벽빛장애인야간학교(교장 신승우) 사진반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마추어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진 교육과 출사, 작품 선정을 도운 사진가 박김형준 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진을 배우고 촬영해 온 게 어느 덧 5년이나 됐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시간에 함께한 것은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품 작가는 김춘옥, 박경애, 송민정, 신승우, 오렌지가좋아, 이민우, 이태용 등 6명으로, 자신만의 시선으로 화성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 김춘옥-승리의 길

▲ 박경애-환한 미소

▲ 송민정-꿈

▲ 신성우-화성은 발이다1

▲ 이민우-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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