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정책위, ‘경기도 공교육 지원 확대 정책 토론회’ 개최

▲ 경기도 공교육 지원 확대 정책 토론회. ⓒ뉴스Q 장명구 기자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과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경기도 공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13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주최했다. 경기지역 각 학교장,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더민주 박승원 대표의원 등 도의원들이 대거 함께했다. 김병욱(더민주, 성남분당을) 국회의원도 자리를 빛냈다.

더민주 정책위 제1정조위원장인 박옥분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경기도교육청 김기서 교육국장이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체육관 건립’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국장은 체육관 건립 필요성으로 △건강한 학교, 건강교육에 대한 주민(학부모)의 관심 증가 △미세먼지 발생 빈도 증가 등 학생 건강 위해환경 해소 대책으로 체육관 건립 현장 요구 증대 △다양한 스포츠체험을 위한 학교체육관 조성 필요 등을 꼽았다.

경기도에서 체육관 미보유교는 720교로 전체학교 대비 30.4%에 달했다.

김 국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자체 편성한 예산 1,250억원으로는 부족하다. 여기에다 경기도청 예산 875억원, 각 시군 지자체 예산 375억원이 확보돼야 내년도에 약 100개 정도 학교에 체육관을 설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민주 김영환 정책위원장이 ‘무상교복’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실시한 착한교복(반값교복)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무상교복은 이념을 떠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학부모님들이 적극 참여해서 힘을 실어주시면 된다”며 “경기도, 각 시군 지자체가 무상교복을 실시하겠다고 선언만 해주면 정부도 적극 나서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자주여성연대 한미경 상임대표는 무상교복 사례를 발표했다. 한 상임대표는 화성시에서 무상교복 추진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상임대표는 성남, 용인, 과천에서 벌어진 무상교복 추진운동을 예로 들며, “경기도가 무상교복 예산을 편성한다면 각 시군 지자체가 추진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경기도 차원의 노력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 정대운 의원, 교육위 안혜영 의원, 창용중 장안네트워크 김영신 연합회장, 수원동신초 심은민 학부모회장, 천천중 정미경 학부모회장, 천천초 백난영 학부모회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승원 대표의원은 개회사에서 “경기도의회 더민주 정책위는 9개 정책개발을 했는데 그 중에 체육관 건립과 무상교복이 가장 핵심적 정책과제”라며 “의견을 수렴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기열 의장은 축사에서 “무조건 체육관, 무상교복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 달라. 누가 해주는 게 아니”라고, 김병욱 의원은 “중앙에서도 예산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책 토론회를 진행하는 박옥분 의원. ⓒ뉴스Q 장명구 기자
▲ 체육관 건립을 주제로 발제하는 김기서 교육국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무상교복 관련 발제를 하는 경기도의회 더민주 김영환 정책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사례 발표를 하는 한미경 상임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경기도 공교육 지원 확대 정책 토론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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