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점순 할머니 구순잔치에 수면바지 2벌 선물 예정

▲ 최승원 강사의 <수선화> 동아리 교육 장면. ⓒ뉴스Q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팔달새일센터, 센터장 황의숙)에서 지원하는 동아리 <수선화>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옷 수선 동아리 <수선화>는 올해 각종 행사 참여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수면바지 50벌을 만들어 팔달새일센터에 전달했다. 수면바지는 인근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구순을 맞이하는 수원에 사시는 안점순 할머니께 수면바지 2벌을 선물로 증정하는 것. 안점순 할머니 구순잔치는 오는 13일(수) 오후 6시 화서동 웨딩팰리스에서 열린다.

팔달새일센터는 2017년 <수선화>를 포함해 모두 4개 동아리를 육성 중이다. 드론강사 동아리 <드론놀이터>, 정리수납 컨설턴트 동아리 <해오름> 그리고 제과제빵 동아리인 <벤치타임>이 있다.

경기도 여성일자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이다.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은 지역 내 창업지향형 동아리를 발굴하고 개인 또는 공동창업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동아리 심화교육을 맡고 있는 최승원 강사는 “그간 동아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팔달새일센터에 감사의 뜻으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수면바지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며 “부디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한다. 받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 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숙 센터장은 “오늘 <수선화>가 만든 수면바지를 받아보았다. 나도 하나 갖고 싶다는 욕심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따뜻해 보였다”며 “우리가 지원해 드린 것도 있지만 이렇게 의미있는 보답을 받으니 새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이어 “2018년에는 강사님을 중심으로 실력을 키우셔서 협동조합 설립이라는 열매를 꼭 맺으시길 바란다”며 “팔달새일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fwnwc.kr 문의 031-259-9836~9.

▲ 수원평화비 앞에 선 안점순 할머니와 황의숙 센터장.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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