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위원장, “8대 종교 지도자들도 한목소리로 촉구”

▲ 연설을 하고 있는 홍성규 위원장. ⓒ뉴스Q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7일 홈플러스 향남점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모든 양심수들의 배제없는 전원석방’을 촉구했다.

홍성규 위원장은 “오랜만에 날씨가 좀 따뜻해졌다. 바깥보다 훨씬 더 추울 감옥 안의 억울한 양심수들을 생각해 달라”며 “어제 8대 종교 지도자들도 청와대 오찬에서 모두 한목소리로 양심수 전원석방을 촉구했다. 양심수 문제야말로 민주주의와 적폐청산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민중당,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박근혜 독재정권이 강제해산시켰던 진보정당이 촛불혁명의 힘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제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씀 더는 안하셔도 된다. 노동자, 농민 등 우리 시민들이 직접 만든 정당이 바로 민중당”이라고 강조했다.

오가는 시민들은 정당연설회와 홍보 피켓에 관심을 보였다.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음료수를 사와 “이번 성탄절에는 양심수들이 모두 석방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오후 출근을 앞둔 기아차 노동자 당원들이 함께했다.

한편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지난 10월 출범한 이후 매주 한 차례씩 화성시 곳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하며 당을 홍보하고 진보적인 정책들을 알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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