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분과 조선희 분과장, “끝없는 희망고문만이 이어지고 있다”

▲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박미향 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지부장 박미향)는 7일 아침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의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는 조합원인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한 명이 커다란 피켓을 들고 섰다.

피켓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무기전환 정부지침 이행하라!’는 절박한 요구가 담겼다.

노조 돌봄분과 조선희 분과장은 “오늘부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들이 릴레이로 1인시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조 분과장은 “끝없는 희망고문만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심의위원을 밝히지도 않고 있다. 형평성과 투명성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조 분과장은 이어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들은 365일 상시적인 근무와 초과근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무기직 전환 심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노조는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면서 기자회견, 집회를 여는 등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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