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종합민원과 ‘건물번호 부여 제도 개선’ 대상 선정

▲ 장안구 종합민원과의 ‘건물번호 부여 제도 개선’ 사례. ⓒ뉴스Q

수원시는 4일 ‘2017 민원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로 장안구 종합민원과의 ‘건물번호 부여 제도 개선’ 등 5가지 민원행정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원시는 해마다 민원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 해 동안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민원행정 사례를 ‘민원행정 우수사례 베스트 5’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대상에 선정된 장안구 종합민원과의 ‘건물번호 부여 제도 개선’은 건축물 신축·증축 시 민원인 방문 없이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건물번호 부여를 신청하면 종합민원과에서 건축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 수원시 장안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로, 올해 건물번호 부여 건수 217건 중 87건(40%)이 이런 방식으로 처리됐다.

특히 기존 건축행정시스템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시민 불편을 개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권선구 생활안전과의 ‘태양광 도로명 안심등 설치’는 후미진 골목에 태양 에너지로 불을 밝히는 보안등과 LED 도로명 표지판을 함께 설치하는 서비스다. 범죄·안전사고에 취약한 골목길을 밝히고, 현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줘 주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도로관리과의 ‘무단 방치 자전거 정비’(우수상) ▲기업지원과의 ‘기업 맞춤형 현장 밀착체계 지원 구축’(장려상) ▲영통구 행정지원과의 ‘생활불편 솔루션팀 운영’(장려상)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말 수원시 종무식(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해당 서비스 주관 부서와 관계 공무원을 포상하고, 대상을 받은 장안구의 사례는 내년 경기도가 주관하는 ‘민원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경우 수원시 시민봉사과장은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창의적인 노력이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의 기준에서 만족스러운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공직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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