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대표 “사람이 사는 세상이 이럴 순 없다!”

▲ 고 이민호 군 추모촛불. ⓒ뉴스Q

지난 19일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이민호 군을 추모하는 촛불이 27일 저녁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타올랐다.

이날 촛불서명운동은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와 일하는2030이 주최했다.

수원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 김영덕 대표는 “청소년이 어른들 잘못으로 수도 없이 죽음을 맞는다. 사람이 사는 세상이 이럴 순 없다”며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는 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쉼 없이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하 일하는2030 대표 역시 “어른들이 아무도 없을 때 홀로 작업하다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습 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일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기에 마음이 착잡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와 일하는2030은 오는 29일(수) 저녁 7시에 수원역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추모촛불문화제를 연다.

▲ 고 이민호 군 추모촛불.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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