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 “국민의 이름으로 평화협상 개시 명령하자!”

▲ 전쟁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는 홍성규 대표(왼쪽)와 김형삼 당원. ⓒ뉴스Q 장명구 기자

화성민주포럼,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 화성 정당·시민단체들은 21일 오후 홈플러스 향남점 앞에서 ‘모든 전쟁훈련 중단! 평화협상 즉각 개시!’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이날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이 시작된 날이다.

이 단체들이 든 피켓에는 ‘전쟁을 부르는 무모한 불장난, 한미군사연습 중단하라!’ ‘NO! 트럼프! 대북 전쟁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협상 결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오늘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되었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홍 대표는 “이제 이 지긋지긋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 모두의 이름으로 ‘평화협상 개시’를 명령하자”고 호소했다.

김형삼 민중연합당 기아현장위원회 당원도 함께 피켓을 들고 “노동자들도 현장에서 삼삼오오 모이면 작금의 사태에 우려와 걱정, 불안을 이야기한다”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은 절대로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광복절 경축사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나! 즉각 평화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나가던 화성시민들은 “요즘 뉴스 보기가 겁난다. 해방되고 전쟁이 난 지 60년, 70년이 지났으면 이제 좀 걱정없이 평화롭게 살 때가 되지 않았나”, “지난 겨울 함께 들었던 촛불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도 분명히 들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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