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임금투쟁 핵심직종 요구안 쟁취 결의대회’ 개최

▲ 대회사를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박미향 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2017년 임금투쟁 핵심직종 요구안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가 17일 저녁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주최했다.

경기지부 박미향 지부장, 장경아 수석부지부장 등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자주여성연대 한미경 상임대표가 연대했다.

경기지부는 투쟁결의문에서 “2017년 임금 직종 요구안은 길게는 10년이 넘게 해결하지 못 하고 있는 문제들”이라며 “초등보육전담사,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전문상담사, 구육성회 직종의 조합원들은 비상식적인 임금체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직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와의 공동교섭에 모든 것을 떠넘기고 경기도교육청 자체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2017년 임금교섭 타결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며 “수많은 요구안 중에서 핵심직종 요구안은 반드시 2017년 임금교섭 과정에서 타결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미향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직종별 요구안 중 어느 것 하나도 답하지 않고 있다”고 일갈하며, “직종 요구안 타결없이 임금교섭 타결없다”고 못박았다. “노조의 힘으로 올해 안에 임금투쟁을 승리하겠다”고 했다.

경기지부는 △초등보육전담사와 유치원방과후전담사의 8시간 근무제 실시, 임금체계 단일화 △전문상담사 처우개선 수당 전액 지급 △구육성회 호봉 제한 폐지 약속 즉각 이행 등을 거듭 촉구했다.

▲ 목청껏 구호를 외치고 있는 한 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 ⓒ뉴스Q 장명구 기자

▲ 투쟁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조합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7년 임금투쟁 핵심직종 요구안 쟁취 결의대회.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7년 임금투쟁 핵심직종 요구안 쟁취 결의대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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