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30개 시군지회장들은 10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노동3권 쟁취’를 촉구하며 3천배를 했다.

이날 3천배에는 송성영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정희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최창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경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소속 30개 시군지회장단이 함께했다.

이들은 “전교조 중앙집행위원들과 시민사회의 ‘3천배’는 청와대에 읍소하려는 게 아니라 정부를 광장에 호출하려는 것”이라며 “광화문 광장은 촛불혁명의 진원지이며, 겨우내 울렸던 민중의 절박한 함성은 광장에 오롯이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3천배’ 일정이 끝나기 전에 광장에서 정부와 다시 만나 초심을 함께 다지고 ‘새로운 교육, 새로운 사회’로 가는 이정표를 바로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교조는 광화문광장에서 철야농성 43일째를 맞고 있다. 지난 3일 기자회견과 함께 ‘법외노조 철회-노동3권 쟁취’를 위한 전교조 중앙집행위원 청와대 앞 연좌농성과 광화문 ‘3천배’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