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수원서 ‘세계 연대 수요시위’ 개최

▲ 경기평화나비 대학생들. ⓒ뉴스Q

경기 평화나비네트워크(경기평화나비)는 26일 회원총회를 열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대학생 단체를 공식 결성했다.

경기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지역 대학생 100여명이 활동하는 동아리 연합이다. 강남대, 경희대, 가천대, 단국대, 한양대, 한국외대, 한신대, 안양대 등의 대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은 이번 경기평화나비가 처음이다.

경기평화나비는 이전에도 주일대사관 앞 소녀상 지킴이 활동,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마라톤 행사 [평화나비:RUN], 토크콘서트 [나비바람] 등의 활동을 해왔다.

경기평화나비 김나래 대표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착공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격이었다” “아, 아직 우리 사회에서 부딪혀야 할 일이 많구나” “그리고, 그동안 이 싸움을 해오신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 “‘평화’를 지켜내는 일, 과거 역사를 바로 잡는 ‘나비’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화나비는 제5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8월 14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8월 9일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세계 연대 수요시위’를 경기도 수원에서 주최할 계획이다. 경기평화나비뿐만 아니라 경기자주여성연대 등 경기도의 모든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해 함께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경기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청년, 청소년으로 단체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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