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최초로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수 있을까?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진위에는 수원지역 98개 여성·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총망라돼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바라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아닌 평화만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수원시민들의 힘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독일에도 건립하고자 꾸려졌다.추진위는 지난 10월 20일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11월 18일 경기도의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의 의미와 과제’에 관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수원시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활동을 줄기차게 펼치고 있다.그 추진위 활동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있었다. 그 이듬해는 1896년 병신년, 아관파천. 온갖 제국 열강들에 의하여 나라가 들쑤셔지다 못해 일국의 왕과 왕세자는 왕궁을 버리고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다. 전국에서 항일 의병항쟁이 일어나고 친일내각, 배후세력이라 불리는 자들, 친러파세력 등등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동안 불쌍한 왕은 몸을 은신한다.1896의 병신년은 육십갑자가 두 번 돌아 다시, 2016년 병신년이 되었다. 오늘(19일) 광화문 촛불행진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한 나에게, 엄마는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셨다. 120년이 지났는데도 똑같다고 하셨다. 먼저 지치는 쪽은 이끌려가게 되어 있고, 그것은 일제강점기에도, 이승만 하야를 이끌어 냈던 4.19혁명 이후에
‘찾아가는 농사랑 알리미교육’이라는 주제로 내가 사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칠보산자락의 엘지빌리지 아파트 내에 있는 육아협동조합 ‘사이좋은방과후학교’에서 첫 강의를 하게 되었다.농사랑 알리미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으로 2014년부터 시작해서 2016년 올해에도 소비자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소비자교육이다. 지역활동가들의 추천을 받아 기본 정책교육과 심화 교육과정을 거친다. 지자체와 학교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농식품 소비 및 식생활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안에 6차 산업과 로컬푸드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깊게 다루어졌다.활동하는 단체가 서울에 있어 대부분 활동과 교육은 서울시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원 ‘매탄동에서 사람책읽기’ 행사가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영통구청 맞은편 모꼬지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매탄청소년진로탐험대에서 주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행사장에서 매탄청소년진로탐험대 배영란 대표를 만났다. 행사 이모저모에 대해 묻고 답했다.- 행사 제목이 ‘매탄동에서 사람책읽기’다. 이른바 ‘휴먼라이브러리’란 어떤 의미인가?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듯, 사람책을 대출해 사람과 사람이 마주앉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책과 독자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요즘 사람들은 자기만 안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른다. 모르면 오해를 하고 오해를 하면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르면서 비난을 하기도 한다.
지난 5일 수원역에는 ‘국가폭력 희생자 고 백남기 농민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경기지역과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일일 상주로 돌아가며 분향소를 지키고 있다.분향소 설치 10일째를 맞은 14일,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한미경 활동가를 만났다. 한미경 활동가는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경기자주여성연대 사무처장도 겸하고 있다.분향소 바로 앞 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거나 국가폭력 진상규명을 외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유동인구가 워낙 많은 곳임에도 오히려 분향소 앞은 한산했다.- 분향소를 찾아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많이 있나요?“들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아요. 11시 30분인 지금까지 다섯 분이 분향하고 가셨네요. 대부분 무심코 지나치다 발길을 돌려서
제22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오는 16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평화가 통일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4회 수원시민평화음악제, 제6회 수원통일그림그리기대회, 제3회 평화통일시짓기대회 등이 열린다.전시마당, 참여마당, 본마당으로 구성돼 통일을 보고 느끼는 등 체험할 수 있다. 무예24기 공연, Soul Espresso(소울에스프레소) 재즈 공연, 풍물굿패 삶터 공연 등 초청공연도 풍성하다.이번 통일한마당은 6.15수원본부가 주최한다. 제22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7일 수원시 팔달구 6.15경기본부 사무실에서 6.15수원본부 최승재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통일한마당의 이모저모를 미리 살펴봤다.-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인 상황
화성시의회 김정주(더민주, 59) 의장이 10일부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그가 후반기 7대 화성시의회 의장의 자리에 앉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새누리당의 반발이었다. 김 의장이 해당행위를 한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의장이 됐다며, 의장단 구성을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총선 때 서청원(새누리, 화성갑) 의원의 소통 부재를 비판하며 전격 탈당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후반기 화성시의회 원구성은 파행을 거듭하며 늦어졌고, 결국 화성시의회는 의장은 물론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더민주에서 독식하는 모양새가 됐다.이제 김 의장에게는 보다 많은 숙제가 남았다. 우선 화성시의회의 ‘소통과 화합’을 일궈내야 한다. 또한 같은 당 소속 시장에 대한 시정
“고 백남기 농민을 전 국민이 진짜 애도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모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전농 경기도연맹 목창환 의장의 격앙된 목소리가 귀전을 때렸다. 그러기 위해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했다는 것을 경찰이 인정해야만 한다”고 했고, “경찰이 포기하고 장사를 모시게 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고도 했다.목 의장은 “경찰이 자기들 처벌 안 받으려고 이렇게까지 한다”며 “법원에선 21일까지 협의를 하라고 기간을 정했으니 그때까지 시신을 지키기 위해 버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이 부검영장을 기각시켜도 될 것을 조건을 달아 허가를 했다”며 아주 불쾌해 했다.목 의장을 4일 오후 경기도의회 휴게실에서 만났다. ‘10.4선언 발표 9주년 경기지역 기념식’이 끝나고였다.목 의장은 백
인생에 지침이 될 만한 이야기가 시의 형태로 엮여져서 예부터 널리 읽혀져 온 경전인 ‘법구경’에 “모두 폭력을 무서워한다. 모두 죽음을 두려워한다. 자기 자신을 남의 입장에 놓아보고 죽이지도 말고 죽이도록 하지도 마라”는 말씀이 실려 있다.생각해 보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나의 뜻대로, 나의 욕심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살아간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의 참된 이치를 부정하고 인과법을 무시하며 소유욕에 눈이 멀어 과오를 범하는 이기주의에 사로잡힌 우리 중생들을 경계하셨다.그래서 내가 느끼듯이 누구나 폭력을 무서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니 남의 입장이 되어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이 세상은 혼자서 고립되어 살 수 없기에 ‘나’만을 위한 강한 집착은 결국 나 자
수원지역 요양보호사들이 똘똘 뭉쳤다. 지난 23일 수원요양보호사협회가 창립한 것이다. 요양보호사는 2008년 공적노인요양보호제도가 시작되면서 생겼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이다. 3개월간의 교육과 실습 과정을 수료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한마디로, 국가가 보증하는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겁니다. 그러나 국가가 주는 자격증 중에서 제일 열악한 자격증이죠!”수원요양보호사협회 이미영(49) 초대 회장의 말이다. 요양보호사들이 협회를 만들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를 수원요양보호사협회 창립대회장에서 만났다.창립대회장은 요양보호사 50여명으로 북적였다. 젊은층은 별로 없고 거의 50대 이상 여성들이었다. 창립한 후 올해 안에 회원을 100명
지난 8월 15일 가족들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광복절’ 우리 민족이 어둠속에서 빛을 되찾았다고 하는 날이었다. 우리 민족을 어둠으로 몰아 억압했던 일본에서 광복절을 보내니 다른 때보다 만감이 교차했다. 특히 오키나와는 류큐국이라는 별도의 국가를 운영하다 메이지 유신 때 일본에 강제 합병되고 2차 세계대전에서는 일본 본토를 지키는 총알받이 역할을 강요받아 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곳이어서, 복잡한 감정들이 오고 갔다.8월 15일, 일본인들에게는 일본 천황이 세계에 패전을 선언한 날인데 그들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별다른 모습은 없었다. 하나 눈에 들어왔던 건, 일본 방송에서 우리나라 여자 아이돌 가수와 욱일승천기가 나오며, 그 가수가 쓴 것으로 추측되는 자
지난 8월 15일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다시 한번 박근혜라는 개인의 역사관을 읽을 수 있는 계기였다. 그녀는 연설 서두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라고 말하였다. 71주년 광복절이라는 것은 1945년 8.15를 이야기하는 것이라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굳이 68주년 건국을 운운하고 있다. 이는 건국절 논란을 새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8.15는 1945년뿐만 아니라 1948년 8월 15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일도 건국절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기념하고 싶었던 것이다.그런데 이 건국절이 헌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위헌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 잘 아시다시피 우리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남북간의 대결국면을 어떻게든 화해국면으로 바꾸는 일이 굉장히 중요합니다.”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의 절절한 호소다.현재 남북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남북간 대화채널은 완전히 끊어졌다. 이렇게 가다가는 “전쟁밖에 일어날 게 없지 않겠냐?”는 것이 그의 우려다.이런 와중에 경기도 각계각층 인사들이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섰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경기 815인 선언’을 지난 11일 발표했다.‘경기 815인 선언’ 운동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 맨 앞에 이 상임대표가 서 있다. 12일 오후 그가 담임목사로 있는 수원시 권선동 갈릴리교회에서 만났다.- 이번에 발표한 ‘경기 815 선언’의 의미가 남다
“아시다시피, 저는 경기도의원에 3번 출마해 2번 당선됐습니다. 이 정도면 ‘선거의 달인’ 아닌가요?(웃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13일 당선된 송영주(45)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상임위원장의 첫 일성이다. 그는 ‘2016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위원장단 선출선거’에 상임위원장으로 단독 출마, 지난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진행된 당원투표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그는 이어 “바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경기도당 지도부와 지방선거 출마를 결의하고 있는 후보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이 있는데, 이를 기점으로 ‘2018 지방선거 승리 700일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이다.그는 “700일 동안 갈고 닦아 민중이 원하는 정치, 민중이 정하는 의제와 사
간판도 없었다. 단출하면서도 허름하기까지 한 상가 창문에 영어로 ‘New York’, 한글로 ‘양화점’, 그리고 바로 아래 전화번호가 쓰인 것이 전부였다. 그것도 눈에 띌까 말까하게. 안으로 들어서니 각양각색 수백 켤레의 구두가 즐비하게 전시돼 있었다. 좀 특별하다면, 기성화를 파는 구두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선 공간이 한쪽에 펼쳐져 있다. 구두를 직접 만드는 곳이다.지난 7월 30일 오후 평택시 신장동 ‘New York(뉴욕) 양화점’ 한흥수(75) 대표를 ‘속닥속닥 우물가 기자단’이 찾았다.“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돈이 없으면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없는 시절이었어.” 한 대표는 6·25전쟁으로 힘든 세월에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까지밖에 나올 수 없었다.
“지금이라도 진짜 민족은행, 순수혈통 국내은행 ‘농협’을 이용하자는 바람이 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염규종(53) 수원농협 조합장의 말이다. 그는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순수향토 금융기관”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염 조합장은 ‘농협과 시중은행 영업이익 배당 흐름도’를 보여주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농협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이익 배당금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고 사회공헌 활동에 쓰였다. 반면 시중은행은 ‘해외자본’에 적게는 18%에서 심하게는 100%까지 잠식돼 있어 이익 배당금이 해외로 유출됐다.염 조합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하듯이 농협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농협과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라고도 했다.염 조합장을 3일 오후 수원농협 조합장실에
“어떤 때는 30분만 일하고도 하루 일당을 받아요. 비가 오는 날이면 아예 일을 안 하고도 하루 일당을 챙길 수 있지요.”‘지금 하시는 일의 좋은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돌아온 윤성관(49) 씨의 답이다.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하지만 이어 ‘그럼, 나쁜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금세 모골이 송연한 답이 돌아왔다.50톤짜리 철제가 머리 위로 왔다갔다해 마냥 불안한 상태에서 노동을 해야 한단다. 한번은 그 철제가 떨어져 크게 불상사가 날 뻔도 했다. 그만큼 험한 일인 데다 일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더 많은 달도 있다고 했다. 오가는 동료들의 말도 자연스레 거칠 수밖에 없단다.윤 씨는 왜 이런 일을 하게 됐을까? ‘속닥속닥 우물가 기자단’이 23일(토) 오후 평택시 서정동 해맑은어린이도서
‘민중연합당 기아화성현장위원회’는 24일 당원총회에서 손영인 당원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손 위원장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도장3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장조직 기아노동자행동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당원총회에서 갓 당선된 손 위원장을 인터뷰했다.손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진보정당운동의 서막을 올린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지금까지 노동자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한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노동자가 정치권력의 주인이 되지 않고서는 정권과 자본에 의한 억압과 착취의 굴레를 벗어던질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했다.손 위원장은 “노동자 진보정치의 길이 쉬운 탄탄대로는 아니지만 당원동지들과 함께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자 한다”며 “민중연합당의
“출마해야죠!”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박혜명 초대 위원장의 말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화성시의원에 다시 도전, 반드시 화성시의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다.박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화성시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2010년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 첫 진보시의원으로 화성시의회에 입성해 진보적 의정활동을 펼쳤다. 2014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는 23일 ‘당원 총회’를 열고, 박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하루 전인 22일 화성시 병점동 한 사무실에서 미리 박 위원장을 만났다.-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가 출범하고 첫 위원장이다. 어깨가 무겁다. 책임이 막중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꼭 수원시의원에 당선될 겁니다.”21일 당원대회에서 뽑힌 민중연합당 수원시위원회 윤경선 초대 위원장의 첫 일성이다. “당선자를 3명 이상 배출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한마디로 윤 위원장은 ‘수원 진보통’으로 통한다. 수원진보연대 상임대표를 맡아 수원지역에서 꾸준하게 진보적인 활동을 해왔다. 수원여성회 대표, 칠보산청소년방과후지역아동센터 대표, 수인선지하화대책위원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2006년부터 4년 동안 수원시의원(민주노동당 비례)으로 진보적 의정활동을 펼쳤다. 여러 기관에서 주는 행정의정대상, 최우수시의원상, 우수의정활동사례 모범상 등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성수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했다. 독산동성당 근로자교양교실 야학교사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