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수원시와 화성시간 갈등은 새 정부 들어와서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수원시는 이전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화성시는 민관이 한목소리로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이전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주민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수원, 화성 종교·시민사회는 ‘이전이 아닌 폐쇄’로 입장을 모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원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법은 무엇인지 뉴스Q가 집중취재, 3차례에 걸쳐 기획보도한다.[편집자주]1. “수원군공항 이전? 생명·평화 위해선 폐쇄뿐!”[인터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 정한철 대외협력국장2. 미공군 국제폭격장 54년의 한, 매향리를 가다[인터뷰] 매향리주민대책위 전만규 위원장3
2016년 가을, 우리 국민은 평화적인 촛불시위를 통하여 반헌법적이고, 반민중적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데 이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우리 국민은 단결하면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능력을 만방에 과시한 바 있다.그런데 민주주의란 평화 없이는 바람 앞에 촛불처럼 늘 위태로운 것이다. 자만은 금물이다. 해방 이후 그 많은 민주회복 투쟁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독재자가 나타나고, 한반도는 위태로웠다. 지금, 위기의 절정기에 있다. 그러면 평화체제는 왜 이루어지지 못하는가. 이젠 그 사정을 곰곰이 따져보아야 할 때이다.우리 한반도는 지금 동북아의 화약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 분단 탓이다. 우리 민족은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은 되었지만 남이고 북이고를 떠나서 어느
“스완스무용학원은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해요. 내 아이처럼 사랑해야 아이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재밌고 즐겁게 연습할 수 있어요. 아이들 실력도 끌어올릴 수 있고요.”21일 화성시 향남읍 무용전문교육기관 스완스무용학원에서 만난 여주연(31) 원장의 말이다.그래서 스완스무용학원은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스완스무용학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용을 통해 아이도 엄마도 감동이 있는 학원, 선생님도 아이들도 항상 즐거움이 있는 학원을 지향한다.여 원장은 서울예고, 중앙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Han댄스프로젝트 단원이다. 제2회 성남 국제 무용 전야제 ‘남한산성 이야기’에 출연했다. 필리핀국립무용단 합동공연 ‘불망의 강’ 해외공연에 출연했다.특히 여 원장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을 대표해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수원시와 화성시간 갈등은 새 정부 들어와서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수원시는 이전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화성시는 민관이 한목소리로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이전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주민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수원, 화성 종교·시민사회는 ‘이전이 아닌 폐쇄’로 입장을 모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원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법은 무엇인지 뉴스Q가 집중취재, 3차례에 걸쳐 기획보도한다.[편집자주] 1. “수원군공항 이전? 생명·평화 위해선 폐쇄뿐!”[인터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 정한철 대외협력국장2. 미공군 국제폭격장 54년의 한, 매향리를 가다[인터뷰] 매향리주민대책위 전만규 위
“박현희 작가가 누구예요?”“오~, 누가 이런 멋진...!”가끔, 에 연재되고 있는 만평 ‘박현희의 Q한민국’을 보고 물어오는 독자들의 궁금함이다. 그럴 때마다 “그런 작가가 있어요!”라고 슬쩍 넘어가거나 그냥 한번 ‘씩’ 웃어주고는 했다. 박현희 작가를 여기저기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름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재미도 쏠쏠했다.그러나 이제, 어쩔 수 없이 그때가 다가오고야 말았다. 박 작가를 세상에 공개할 때가 말이다. 박 작가와 는 오는 7월 4(화)일부터 10일(월)까지 1주일 동안 수원시 팔달구 행궁길갤러리에서 그동안 연재했던 만평들을 모아 원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장에 들르면 자연스레 박 작가를 만나게 될 터이기 때문이다.전시회 준비 점검도 할 겸 16일
불평등과 불의, 반민주에 맞서 평화적으로 싸워온 지난 5개월의 촛불 혁명으로 수구세력의 정점인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되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는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문재인 정부 한 달의 변화는 박근혜 정부 4년의 변화보다 더 많은 변화와 감동을 주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첫 행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인천공항의 방문과 일자리위원회 설립이었다. 그 후로도 세월호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5.18기념식 참석과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그리고 파격적인 인사 등용, 국정교과서 폐지, 주변 강대국에 대한 발빠른 특사 파견 등 촛불로 탄생한 정부답게 국민의 눈높이 맞는 엄청난 변화와 감동을 주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80%를 훨씬 웃돌고 있다.사실
우리나라는 후진국 중에서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나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돌이켜보면 1945년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함께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의 조국은 1950년부터 3년간 계속된 동족간의 피비린내 나는 참혹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거기다가 정치적인 혼란은 극심하여 어느 한 외국 기자는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극언까지 했다고 한다.특히 1961년 쿠테타를 통하여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 군사정권은 독재에다 유신헌법 긴급조치까지 만들어 민주세력들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말살시켰다. 그러던 중 1979년 10월 26일, 뜻하지 않게 권력투쟁으로 독재자가 피살되자, 민주화의 서광이 보이는 듯 했다.
어느 날 왕에게 한 신하가 자기 소유의 동산에 부처님이 와 계시니 함께 가보기를 청하였다. 이에 왕은 여러 신하들과 함께 동산으로 향하였다. 가서 보니 많은 제자들이 부처님을 한가운데 모시고 조용히 둘러앉아 있었다. 그곳의 모든 사람들은 선정(禪定)에 들어 꿈쩍도 않고 앉아 있었다.왕은 부처님의 앞으로 조심스럽게 나가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어, 저는 한 나라의 왕으로 많은 백성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스리는 백성뿐만 아니라, 제 명령에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저의 군대도 어느 한순간 이처럼 조용히 있게 할 수는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어찌하여 이렇게 사람들을 조용하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것은 왕께서 백성들의 겉모습만을 다스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겉모습보다는 마
“공직자, 광교 주민, 시민단체, 환경부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로 하려고 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오는 6월 3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수원시 이한규 제1부시장은 이같이 말하며 “환경을 보호하면서 광교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인내심을 갖고 고민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부시장 취임 전후로 수원시에는 많이 일이 있었다.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광교 비상취수원 변경’ 문제도 있었다. 또 개최중심 도시로서 FIFA U-20 월드컵대회를 준비했다.이 중 이 부시장은 수원시 최대 현안으로 ‘광교비상취수원 변경’ 문제를 꼽았다.광교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5월 18일 광주 망월동 5.18 기념공원에서 10여분 가량 진행된 대통령의 기념사는, 그 자리에 있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마음에도 감동을 주었다. 당시 아버지를 잃은 김소형 씨가 추모사를 낭독할 때. 대통령은 눈물을 훔치고 단상에서 내려온 김소형 씨를 위로하며 안아주었다. 문재인 정부의 진심이 느껴졌다. 그동안 수구 언론이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 가짜 뉴스를 흘리며 모독했던 37년 전 광주민주화운동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동안의 상처를 위로받는 자리였다.그러나 수구 언론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인정한 헬기 사격의 증거마저 부정하고 여전히 북한 개입설이 해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이 있다. 종편 방송이 명확한 근거도 없이, 흘려보낸 무책
‘내비를 잘못 찍었나! 왜 이렇게 외진 곳으로 가지?’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으로 가는 길은 그랬다. 금곡점 위치는 화성시 동탄면 금곡로 203(금곡리 340-4). 동탄신도시 도심에선 꽤나 변두리에 있는 셈이다.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상호 점장이 반갑게 맞았다. 16일 오후였다.- 아니, 이렇게 외진 곳에 있어요?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아무래도 공적인 영역에 해당하죠. 도심에 위치하게 되면 중·소상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민원 때문에 이렇게 외곽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분들도 사회적 약자이고 보호받아야 하니까요.”화성로컬푸드직매장은 화성시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 봉담점(본점)을 시작
“‘시민의 힘’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활현장에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6.10민주항쟁 30주년사업 수원시민추진위원회(수원시민추진위)’ 황인성 상임공동대표가 수원시민들에게 전하는 바람이다. 그는 “‘시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야 한다”고, “‘시민의 힘’이 지속적으로 생활현장에서 이웃과 함께 확산돼야 한다”고도 했다.황 대표가 6.10민주항쟁 30주년사업을 두 팔 걷어붙이고 벌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원시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수원 시민사회는 6.10민주항쟁 30주년사업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14일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에서 수원시민추진위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위원 610명 모집
기어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가 배치되고 말았다. 그것도 도둑같이 새벽에. 아마 사드가 배치된 4월 26일은 우리 역사에 특별히 기억될 것 같다. 사드는 애초 거론될 때부터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한중, 한러 관계와 미중, 미러 관계에 중대한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당장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 사드를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로 인식하고 있는 중국은 갈수록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롯데마트 영업중단, 자국민들의 한국으로의 여행제한 등의 보복을 한 데 이어 추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틈새에 끼여 가련한 샌드백 신세가 된 것이다.사드가 배치됨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북한 핵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북한은 굳이 핵이
“촛불을 완수하는 ‘진정한 당선’은 민중연합당 김선동이 할 것입니다!”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의 말이다. ‘당선에 자신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인지도나 지지도 면에서 불리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그렇다. 촛불 민심을 대변하는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중에는 보이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촛불 민심과 일치하는 유일한 후보는 당선 가능성 ‘제로’인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다.김 후보는 “정권교체 후에 과연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라며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그렇게 못 한다”고 잘라 말했다.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청년들과 동고동락한 유일한 정당, 민중연합당이 크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민중연합당 김선동이 10%를 득표하면 촛불혁명보다 더
거리에 걸리는 축하 펼침막들을 심심찮게 본다. 어떤 학생이 명문대학에 입학하면, 동네, 동문, 부모가 속해있는 친목회, 종중 등등 이런저런 인연과 개인, 단체들은 펼침막을 걸어 기쁨을 나눈다. 대학이 아니라 고시에 합격했거나 국가요직을 맡으면 펼침막은 물론 지역신문들은 축하광고로 뒤덮인다. 지역 출신 인재의 출세를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니 문제 삼을 수 없다.다만 이 같은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심리를 들여다보고, 민주사회 발전과 통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각해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인간은 누구나 2인자의 심리를 가지고 있다. 2인자의 심리란 상위 권력자를 등에 업고 자신의 능력인 양 과시하는 행동이다. 흔히 말하는 인맥관리라든지 박근혜 정부의 십상시나 문
최근 광화문 촛불집회장 가는 길에 시청 앞 ‘친박집회장’을 몇 차례 들여다 본 적이 있다. 그곳 사람들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 국기란 국가에 관한 행사를 할 때 게양하거나, 부착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 개인에 대한 지지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에서 태극기를 휴대하거나 흔드는 일은 법을 어기는 행위이다. 자기가 왜 쫓겨난 지도 모르는 박근혜 씨를 지지한답시고 태극기를 휘두르는 소행은 좀 국제적 망신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아마 ‘쫓겨난 주군(박근혜)’의 권좌복귀를 미국의 역할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도 무리는 아닐 듯하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그렇게 한가롭지 못하다. 그가 대통령 선거운동용으로 집필한 (Crippled America : How to Make A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지연, 수원의료사협)은 ‘새날치과’ 개원을 준비하며 치과의사를 모시는 데 애를 먹어왔다. 무엇보다 협동조합의 취지에 맞는 치과의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이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치아건강을 맡길 치과의사가 필요했다.다른 게 다 준비돼 있어도 치과의사가 없으면 개원을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개원을 코앞에 두고는 조바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천운이라도 내린 듯 ‘새날치과’에 딱 맞는 치과의사가 나타났다.‘새날치과’ 초대원장의 이름은 송필경(남, 61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1982).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 창립 멤버이기도 하고 공동대표도 역임했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대표, 대구환경운동연합 대표도 맡고 있다.이
아마도 이 글을 회원들께서 읽으실 때면, 우리 사회는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벅차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지난 10월 24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베일이 밝혀지고 나서, 쉼 없이 촛불을 들고 광장을 메우며 거리를 누볐던 약 4개월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꿈만 같기만 합니다.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님을, 또 이렇게 마무리 할 수도 없음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9년 동안 쌓인 적폐의 청산, 아니 해방 이후 쌓여온 외세의존적이고 기형적인 체제의 성장과정에서 쌓인 적폐의 청산 없이는 우리 사회가 한발자국도 제대로 나갈 수 없음에 공감하고 있습니다.이 적폐의 한가운데 일본군 성노예 문제, 사할린 강제이주 문제, 피폭 한국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6일 사드 발사대 2기를 들이더니 빠른 시일에 사드의 핵심인 엑스밴드 레이더를 들이겠다고 한다. 환경영향평가도 약식으로 하고 부지 기반 조성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한다. 정권이 교체되기 전에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고 엄청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간이 부족하니까 법을 가장 잘 지켜야할 정부가 절차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으니 이 정부가 우리나라 정부인지 의심스럽다.한미의 사드 배치가 현실화 되면서 중국의 보복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을 중단한다고 밝혀 벌써부터 제주도와 명동에는 파리만 날리고 관광업계, 숙박업계는 초비상이 걸렸다. 또한 중국 내 롯데마트는 강제 영업정지를 당했고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이 모
먹먹한 감동으로 읽었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여름 징역살이」에서 신영복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담담히 고백하고 있다.“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 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 사람을 단지 37℃의 열 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 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사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