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시장이라기보다 초대 수원특례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3선 도전 이유를 묻는 질문에 돌아온 염태영(57, 더민주) 수원시장의 답이다. 그는 3선 도전 이유를 무엇보다 자치분권의 완성, 특히 수원시의 특례시 추진에서 찾았다. 아울러 수원군공항 이전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다.특히 염 시장은 한 지역언론이 계속 제기하고 있는 입북동 R&D 사이언스 파크 개발 의혹에 대해 “무혐의 종결”을 확인하며, “지난 7년 동안 야당이었다. MB정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찰을 당했다. 조금이라도 비리가 있거나 잘못했으면 벌써 아웃이었다”고, 이미 끝난 사안임을 강조했다.최근 같은 지역언론이 제기한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에 대해선 “그것은 코메디”라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그런
이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레 ‘오뚜기’가 떠오른다. 4전5기! ‘이번엔 꼭 좀 돼야 할 텐데...’ 하는 그 어떤 비장함마저 든다.이완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의 이야기다. 그가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수원5선거구(인계·행궁·지·우만1·2동)에 또 다시 도전장을 냈다.‘팔달을 가장 잘 아는 팔달사람’, 이 예비후보에게 맞춤한 슬로건이다. 그만큼 팔달구를 구석구석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그가 ‘지역발전 이뤄낼 힘있는 여당후보’로 팔달구민 앞에 다시 선 것이다.이 예비후보를 11일 팔달구 중동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이 예비후보는 인계동 출신이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회장, 수원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더민주 수원병 지방자치
윤경선 민중당 수원시의원 후보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의회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윤 후보는 수원 진보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 민중연합당, 민중당까지 오직 한 길, 진보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윤 후보는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금곡 엘리빌리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칠보산청소년방과후지역아동센터 대표, 수원마더센터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경기도청 여성정책국 근무, 서울성수여중 교사, 경희대 후마니스타스칼리지 강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제8대 수원시의원(민주노동당)을 지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 표 차이는 단 58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도전했으나 역시 고배를 마셔야 했다.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지난 2017년 3월 27일 화성시 행정조직으로 공식 편성됐다. 앞서 2월 16일 국방부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해 발표하고 나서다. 그러니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이 부임한 지도 꼬박 1년이 돼 가는 셈이다.박 담당관을 14일 오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수원·화성·오산통합기자단(회장 전철규, 경기타임스 편집국장)이 만났다. 앞서 7일 이범식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을 통합기자단이 인터뷰하고 나서 딱 1주일만이다. 그래서 박 담당관과의 인터뷰는 이 단장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성격를 띠고도 있다.국방부가 화옹지구를 이전예비후보지로 선정하는 데 있어 절차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화성시-수원시 간에는 물론 민민 간에도 갈수록 증폭되
2017년 2월, 국방부는 공항이전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방부 발표 직후 해묵은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논의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주민 생활권, 재산권, 학습권, 건강권 등의 침해, 엄청난 굉음을 일으키는 수원화성군공항.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으로 수원시와 화성시가 225년 전 정조의 화성(華城) 축조 이래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수원시-화성시. 지역주민들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져 소통과 대화는 사라지고 ‘썰전’만이 오가고 있다.화성시민들은 발표 직후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찬성 지역주민들은 위원회를 구성하며 이전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자체, 민민 여론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건국의 시발점이라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내년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하였다.이것이 단순한 수사(修辭)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 들어 ‘역사 바로 세우기’에 값하는 여러 가지 실천들이 꾸준히 전개되어 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의 대화 물꼬가 트이고 공개적으로 대북, 대남 특사가 남북 정권의 최고 수장의 친서를 주고받는 상황 또한 ‘역사 바로 세우기’ 흐름에 긍정적인 상황의 전개라고 할 수 있다.이런저런 이유로 2019년의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건국 100년은 우리 민족에게 중차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심증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1
‘스포츠’의 ‘스’에도 관심 없는 사람 중 한 명이건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일화를 들으면 격하게 감동한다. 김연아 선수가 그랬고 최근에는 테니스의 정현 선수 이야기가 그렇다. 그것이 스포츠 경기의 매력일 것이다.또 다른 매력을 이야기하자면, 경쟁을 뛰어 넘은 화해와 화합을 들 수 있지 않을까.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올림피아 경기를 하는 기간만은 휴전을 하며, 전쟁과 대결을 멈추었던 역사에서부터 스포츠 경기는 단순한 경쟁을 뛰어넘어 인류의 화합에 기여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 이면의 문제들은 지면의 한계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또한 감동적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풀어놓을까? 그 중 기대되는 것은, 작
교회력의 시작 대림절(대강절, 강림절),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예수님을 기다립니까?누가복음 4장 18절, 이사야 61장 1~2절 말씀을 봅니다. 고향 나사렛에서 시작한 예수님의 첫 설교, 출사표요 선언입니다.“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 특별위원회 김혜진(우정읍·팔탄·장안면, 자유한국당) 위원장의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에 대한 각오는 대단했다. 수원시의회 외벽에 내걸린 커다란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플래카드와 비견되는 듯했다. 그의 입에서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저지”라는 표현이 자연스레 나왔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역구 문제이기도 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수원시의 행태에 크게 화가 나 있었다. “당황스럽다”거나 “엄청 기분이 나빴다” “가당치도”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면서도 그는 수원시의회와 “언제든지 만날 의향이 있다”며 대화의 여지 역시 남겨뒀다.화성시는 물론 화성시의회 역시 일관되게 수원군공항 화옹지구 이전 반대를 외쳐왔다. 화성시 집행부의 맨 앞에 채
“하나의 유령이 한반도를 떠돌고 있다. ‘적폐’라는 유령이.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세력이 연합하여 이 유령을 잡기 위한 성스러운 몰이사냥에 나섰다.”그러나 그 유령의 집요하고 악랄한 저항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더욱이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 선택한 보통의 상식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고방식의 지도자가, 막다른 길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반응을 보이는 북한의 지도자와 만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어떤 종교는 한결같이 자신들의 교리만이 진리이며 다른 종교들은 모두 잘못과 거짓으로 가득차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 종교가 옳다고 주장하더라도 저마다 상대적이고 일방적이다.종교인들이 스스로 자기 종교를 완전한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속으로부터 스스로 ‘
안녕하세요! 저는 2017구 합 52108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 당사자 김경란입니다.지난 9월 22일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였습니다. 이는 초단시간 돌봄전담사들의 상시적, 지속적인 초과 근로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이고 승리입니다. 그동안 행정소송에 성원해주신 경기 학교비정규직노조 선생님들 덕분에 승소할 수 있었습니다.경기도교육청은 당연히 인정해야 할 초과근무를 개인적인 업무라고 억지를 부리고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대부분 중노위 판결 이후 해고노동자들이 90%는 원직복직을 합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시간을 끌면서 힘없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게 생계의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을의 지위로 사는 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못 내고 시키는 일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수원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조명자 위원장을 인터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했다.무엇보다 조 위원장의 지역구는 세류1·2·3동이다. 수원군공항 바로 앞 동네,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그는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공항 이전 추진에 따른 공공갈등해소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수원시의회 사무국 한 관계자는 수원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조 위원장이 가장 적극적이라면서, 관련 현안사항을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18일 오전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실에서 조 위원장을 마주했다.-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로 관관, 민민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군공항 이전 추진에 따른 공공갈등해소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졸음운전으로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2명의 사망사고를 낸 경기도 오산시 오산교통이 다시 큰 사고를 낼 뻔 했다.지난달 28일 오후 12시 30분께 오산시 양산동에서 화성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오산교통 시내버스의 운전석 쪽 앞바퀴가 갑자기 빠져 버린 것이다.시내버스는 앞바퀴가 빠진 채로 10여m 정도를 달리다가 1차로에 주저앉았다. 바퀴를 고정시키는 볼트 8개가 부러졌다. 바로 앞서 지나온 구간이 가파른 비탈길이어서 조금만 일찍 앞바퀴가 빠졌어도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지난 4일 오후 사고가 난 장소 근처 한 아파트에서 버스기사 A 씨를 만났다.무엇보다 A 씨는 사고에 대처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분개하고 있었다. 사고야 언제든 부지불식간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에 어떻게 대
이 수기는 미국 신은미 교수의 제의로 묻혀 있는 현대사 바로알기 차원에서 10회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이 글은 페북 공유는 가능하나 언론 연재는 필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수꼴언론에 무단도용 당함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글쓴이의 말] 행정병은 계단으로 내려갔다. 거기엔 어둠이 투그리고 있었다. 백열등이 졸며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먼지 냄새 나는 복도를 지났다. 문이 하나 나타났다. 행정병이 문을 열었다. 책상과 의자, 영락없이 취조실이다.감이 왔다. 행정병이 앉으라고 말했다. 그때 중위가 또 나타났다. 중위는 맞은편에 앉았다. 그리고 “너, 이 새끼. 조직을 대!”라고 명령했다.“무슨 조직 입니까?”“이 새끼 봐라?”중위가 눈짓했다. 행정병이 옷을 벗어라
화성시는 지난 9월 1일 화성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느닷없이 채인석 화성시장이 주재한 화성 평화축제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오는 10월 14일 매향리에 소재한 화성드림파크 유소년 야구장에서 ‘화성 평화축제’라는 이름으로 대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매향리는 장장 54년간 미군 전투기에 의한 극심한 피해를 당했다. 이제 그 피해를 극복하고, 생존권을 보장 받기 위해 매향리 주민들은 기나긴 생존권 투쟁을 통해 54년 만에 미공군 국제폭격연습장이 완전 폐쇄되는 쾌거의 기쁨과 평화의 해방을 맞이했다.그런데 매향리 미군 전투기 폭격장으로 입은 상처와 고통이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수원 군공항 전투기 비행장이 매향리 인근 화성호 간척지로 이전한다고 해 논란이 되고
이 수기는 미국 신은미 교수의 제의로 묻혀 있는 현대사 바로알기 차원에서 10회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이 글은 페북 공유는 가능하나 언론 연재는 필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수꼴언론에 무단도용 당함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글쓴이의 말] 밤이 되었다. 부대 뒤로 엄습하게 부엉이가 울어 댔다. 여기가 어디인가를 알아야 했으나 어느 도시, 어느 부대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옆 사람과 대화도 나눌 수 없었고 조교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다.한 내무반에 50여명이 도열해 섰으나 일체의 대화 금지와 내무막사 무단출입 금지가 내려진 상황이었다.오후부터 줄곧 마루 3선에 정렬하여 죽음 같은 침묵만 진행될 뿐이었다. 누군가가 차렷 자세에서 건들거렸다. 그는 조교에게 불려 나갔고 3명의 조교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수원시와 화성시간 갈등은 새 정부 들어와서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수원시는 이전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화성시는 민관이 한목소리로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이전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주민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수원, 화성 종교·시민사회는 ‘이전이 아닌 폐쇄’로 입장을 모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와 는 지난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수원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화성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제 수원군공항 이전에 찬성하는 화성시민, 수원시민들의 이야기도 듣고자 한다. 수원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법은 무엇인지 찾기 위해서다.[편집자주]1. [인터뷰]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 이재훈
구약성경 레위기25장에 보면 그 유명한 희년법이 있다. 나는 희년법을 읽으면서 성경은 정말성경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희년이란 말의 뜻은 기쁨의 해, 복되고 길한 해라는 뜻이다. 왜 기쁜 해인가? 그 이유는 희년이 되면 모든 백성들에게 완전한 사면과 자유를 선포하기 때문이다.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오는데, 그 목적은 모든 백성들이 자유를 누리며 평등하게 살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희년에는 4가지 자유가 선포되었다.첫째, 조상으로부터 물러받은 땅(기업)으로 돌아가는 자유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땅을 각각 분배받았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가난 때문에 그 땅을 팔아버리는 자도 있었고 빚 때문에 땅을 빼앗기는 자도 있었다. 그러나 희년이 되면 무상으로 그 기업을 원주인에게 돌려주게 했다